클투를 시작하며, 창업자의 노트
대학시절 중국의 동북공정이 터졌습니다. 빼앗길 위기에 처한 아리랑을 세계를 누비며 알리겠다고 호기롭게 '아리랑 유랑단'이라는 공공외교 단체를 창단했습니다. 이후 전국의 국악과를 수소문하여 총 6명을 모았고 세계 일주에 필요한 1억 원을 구하기 위해 제안서를 들고 다닌 결과 카페베네로부터 후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2013년 3.1절부터 6.25까지 전 세계 15개국 29개 도시를 누비며 아리랑을 세계에 알리고 돌아올 수 있었죠. 그 뒤로 창업을 하고 투자 유치까지 9년동안 청년 창업가로써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라는 시련이 찾아 왔고 생존을 위해 열심히 버텼습니다. 3년이란 시간이 흘러 코로나로 인해 막혀있던 국경의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이 시기 제가 열정을 다해 아리랑을 알렸던 대학시절의 여정이 떠올랐습니다. 누군가에겐 시도조차 하기 어려운 도전과 경험. 이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여행을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저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기에는 당연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분야에서 경험치를 쌓아온 크리에이터들의 힘이 필요했습니다. 크리에이터들 함께 여행하고 호흡하며, 우리의 삶이 더욱 크리에이티브해질 수 있겠다는 상상을 하니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신의 삶에 크리에이티브한 여행을 선사해 주는 여행 서비스를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Create Together, Create Tour! 클투!”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걸음마 단계의 스타트업입니다. 아직은 어색하고 어설플 수 있지만, 충실히,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제 삶을 송두리째 바꾸었던 여행을 통해 여러분들도 경험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겠습니다. 이 초심을 잊지 않고 쌓아가겠습니다. 클투를 통해 마음껏 경험하시고, 좋은 관계, 기회, 도전, 사랑하는 일에 끝까지 매진할 수 있는 비타민같은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클투 Cr8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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